[현장연결] 김총리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2주간 사적 모임 6인 허용"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7월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 사적 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기로 하는 등 지역별 적용할 방역조치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지난주에 새롭게 7월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개편안에 따라 7월 1일부터 적용될 각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은 개편안 2단계를 적용하되 2주간 사적모임은 6인까지, 2주간 사적모임은 6인까지만 허용을 하고 집회도 50인 미만.
50인 미만으로 제한하여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합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1단계를 적용하되, 1단계를 적용하되 2주간의 이행기간 동안은 지역 상황에 맞게 맞춰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합니다.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제주는 2주간 6명까지만 사적모임이 가능합니다.
광주에서는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그런 경우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3주간에 영업이 정지됩니다.
강원도에서는 종교시설에서 소모임, 식사 그리고 합숙이 금지됩니다.
지자체별로 강화되는 방역조치는 중대본 이후에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거리두기 개편이 이르다 하는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걱정해 주셨습니다.
정부도 이런 우려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 개편을 더욱 신중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5개월간 전문가, 각계 단체, 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방역수칙을 정교하게 다듬어왔습니다.
또한 2주간의 이행 기간을 두고 현장의 방역 상황을 특별점검하면서 기본 방역수칙 실천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유행 국가를 추가 지정해서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유입을 적극 차단하겠습니다.
또 신속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을 조기에 억제하겠습니다.
백신 접종도 이미 발표한 3분기 접종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자세한 7월 접종 계획은 금주 중에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보고드리겠습니다.
1차 접종이 다시 본격화되기 전인 7월 중순까지가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대규모 모임이나 회식은 자제해 주시고 접종을 받으셨더라도 마스크는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에서도.
실외에서 접종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지난번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그럼에도 경기장, 시장, 놀이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2m 이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셔야 확산을 막을 수 있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거리두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희망의 7월이 되기를 우리 모두 바라고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끝)